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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신임 대외연락부장에 쑹타오 임명'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신임 부장에 쑹타오 당 중앙외사판공실 상무부주임이 임명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쑹 신임 부장은 지난달 중국의 권력서열 5위인 류윈산 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방북했을 당시 중국 대표단에 포함됐었다. 지난 10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오른쪽)이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류윈산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함께 열병식을 참관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신임 부장에 쑹타오 당 중앙외사판공실 상무부주임이 임명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쑹 신임 부장은 지난달 중국의 권력서열 5위인 류윈산 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방북했을 당시 중국 대표단에 포함됐었다. 지난 10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오른쪽)이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류윈산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함께 열병식을 참관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과 중국 간 관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신임 부장에 쑹타오 당 중앙외사판공실 상무부주임이 임명됐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에 따르면 쑹 신임 부장은 지난 2000년 외교부 근무를 시작해 2011년 외교부 부부장에 오른 뒤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가 출범한 2013년 말부터 외교판공실 부주임을 거쳐 장관급 직책인 상무부주임에 임명됐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은 중국의 외교안보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기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쑹 신임 부장은 지난달 중국의 권력서열 5위인 류윈산 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방북했을 당시 중국 대표단에 포함됐었습니다.

지난 2003년부터 12년 간 대외연락부장을 맡아 온 왕자루이는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왕자루이 전 부장은 북한 노동당을 비롯한 각국과의 당대 당 교류를 책임져온 인물로 '중국 대북 외교의 핵심 담당자' 또는 '한반도 정책의 핵심 당국자' 등으로 불려왔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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