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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교부, 북한여행 주의보 발령


영국 런던의 외교부 건물 (자료사진)
영국 런던의 외교부 건물 (자료사진)

영국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북한 여행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20일 북한의 포격 도발과 관련해 북한여행 주의보를 발표한 지 약 석 달 만입니다.

영국 외교부는 지난 19일 북한여행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기존의 주의보를 재검토해 수정 없이 재발령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긴장 수준은 갑자기 급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거주하는 영국인이나 단체여행 이외에 개인적으로 북한을 여행하는 영국인은 사전 또는 북한에 도착하는 즉시 여행계획을 평양주재 영국대사관에 통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평양주재 영국대사관은 평양 이외에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영국인들에게 제한적인 영사 지원 밖에 제공할 수 없다며, 이는 그런 지역들에 대한 접근이 제한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영국 외교부는 극소수의 영국인들이 단체관광객의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있으며, 대부분 아무런 문제없이 관광이 이뤄지지만 북한 당국은 지난 몇 년 동안 미국인 3명 등 합법적인 방문객들을 체포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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