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IL의 악명 높은 쿠웨이트계 영국인 무장대원' 지하디 존'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IL과 싸우고 있는 미 연합군의 대변인인 스티브 워렌 대령은 13일 지하디 존이 시리아에서 미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게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워렌 대령은 미군이 이날 시리아 락카에서 지하디 존이 타고 있는 차량을 겨냥해 무인기로 공습을 가해 차량에 탑승한 두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워렌 대령은 그러나 사망을 최종 검증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하디 존은 쿠웨이트계 영국인 무함마드 엠와지로 서방인들과 구호 요원, 언론인 등 인질들을 매우 잔인하게 참수해 미국과 영국 당국의 표적 1호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