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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국방장관회담, 우발적 충돌 방지 중요성 확인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4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했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4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일본과 중국의 국방장관들이 오늘(4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에서 별도의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간 우발적인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해상연락체계를 조기에 운영하는 등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간 해상연락체계는 지난해 6월 베이징에서 열린 방위당국간 실무협의에서 논의됐으나 이후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이 국방장관 회담을 가진 것은 지난 2011년 6월 이래 4년 5개월 만이며, 2기 아베 정권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한편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번 회담에서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영유권 문제도 논의됐는지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물음에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대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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