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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4년 만에 고위급 안보대화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왼쪽)과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19일 일본 도쿄에서 회동했다.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왼쪽)과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19일 일본 도쿄에서 회동했다.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갈등을 빚어 온 일본과 중국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고위급 안보대화를 열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오늘 (19일) 안보대화에는 일본에서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외무심의관, 중국에서는 류젠차오 외교부 부장조리가 각각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대화에서 중-일 관계 개선이 계속 이뤄지기를 희망했습니다.

스기야마 외무심의관은 지난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이후 일본과 중국의 관계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기야마 심의관은 그러나 양국 모두 상대방의 안보정책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이를 해소하는 최선의 방법은 직접 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류 부장조리도 중-일 두 나라는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지역 열강이라며 대화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양국 간 안보대화는 지난 1993년에 시작돼 정기적으로 개최돼 왔으나, 2012년 일본이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 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중단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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