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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대표단,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호 방문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호(자료사진)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호(자료사진)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긴장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미 해군 지휘관 27 명이 최근 중국 항공모함을 방문했습니다.

미 해군 대변인인 팀 호킨스 중위는 `VOA'에 미 해군 대표단이 지난 19일 중국 항공모함을 친선방문한 데 이어 다음날 중국 해군 잠수함사관학교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호킨스 중위는 이는 양국 간 오래 전 계획된 상호 방문 프로그램으로, 앞서 중국 해군 대표도 미국을 방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군 당국도 인터넷 웹사이트에 양국 군 관계자들이 병사들의 훈련과 관리, 의료 지원, 항공모함의 전략 개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 해군 교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앞서 지난 2월 중국 해군 장교들도 미국을 방문했었다고 전했습니다.

미 해군의 이번 중국 방문은 미 군함이 남중국해의 중국 인공섬 부근 21킬로미터 해상까지 근접 항해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온 뒤 이뤄진 것입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미국을 겨냥해 남중국해에서 도발적인 행동을 벌이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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