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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L 3분기 공격 건수 40% 이상 증가'


지난해 1월 시리아 락까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 대원들이 행진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월 시리아 락까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 대원들이 행진하고 있다. (자료사진)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공격이 올해 3분기에 하루 40% 이상 늘어났다고 영국의 군사전문 매체인 `IHS 제인'이 밝혔습니다.

‘IHS 제인’은 오늘 (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ISIL이 지난 7월부터 9월 사이 1천86 건의 공격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루 거의 12번 꼴이며, 올 2분기에 비해 42%가 증가한 것입니다.

보고서는 시리아와 이라크 내 ISIL을 대상으로 한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의 공습 작전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ISIL의 영토 확장세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ISIL이 일부 지역을 장악한 시리아와 이라크를 포함해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지역 11개국에서의 ISIL 활동을 분석했습니다.

이들 나라들에서는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과 같은 일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이 ISIL에 충성을 맹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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