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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30일 뉴욕서 회동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지난 6월 도쿄 외무성 이이쿠라 공관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지난 6월 도쿄 외무성 이이쿠라 공관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오는 3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지난달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에서 회담을 가진 뒤 다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두 나라 관계와 지역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두 장관은 다음달 말이나 11월 초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의제 등을 사전조율하고 특히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타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양측은 또 일본 군 위안부 문제와 일본의 집단자위권 문제 등 두 나라 간 예민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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