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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정상회의, 난민 사태 논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23일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유럽인민당 회의를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23일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유럽인민당 회의를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다.

유럽연합 정상들이 오늘 (2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최근의 난민 사태에 대해 논의합니다.

회의에서는 국경 강화 방안과 난민 사태로 압박을 받고 있는 터키 등 유럽연합 비회원국들에 대한 지원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 내무장관들은 어제 (22일) 28개 회원국들에 12만 명의 난민들을 할당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계획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시리아나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폭력 사태를 피해 유럽으로 대거 유입되는 난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어제 회의에서는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체코, 루마니아가 난민 할당 계획에 반대했지만 무기명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

한편 올해 중동 지역에서 전쟁과 가난을 피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유입된 난민의 40 %인 약 50만 명은 시리아인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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