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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고위급 협의...지역 안보, 남-북-러 3각 협력 등 논의


지난 16일 한국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와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령부가 강원 동해시 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선박 추적·차단과 검거, 해상수색구조, 화재진압 등 합동훈련을 했다. (자료사진)
지난 16일 한국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와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령부가 강원 동해시 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선박 추적·차단과 검거, 해상수색구조, 화재진압 등 합동훈련을 했다. (자료사진)

한국과 러시아는 어제 (21일) 청와대에서 고위급 외교,안보 채널을 가동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동북아평화협력 구상, 남-북-러 3각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한국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이번 한-러 고위급 협의에는 한국 측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러시아 측에서는 파트루셰프 연방안보회의 서기가 각각 별도 면담을 갖는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최근 남북관계 현황과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 등을 포함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한-러 수교 25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이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서로 확인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안보회의는 러시아 헌법상 대통령이 주재하는 최고 국가안보 협의체로 파트루세프 서기는 연방안보회의 사무국의 최고 책임자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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