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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쿠바 방문...취약 계층 관심 강조


21일 쿠바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사 집전을 위해 올긴 시에 도착했다.
21일 쿠바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사 집전을 위해 올긴 시에 도착했다.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쿠바 방문 마지막 날인 오늘 (21일) 쿠바 동부지역을 방문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수도 아바나에서 동쪽으로 800여 킬로미터 떨어진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의 고향 올긴 지역에서 수 만 명의 신도가 모인 가운데 대중미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어 오후에는 쿠바 제2의 도시 산티아고에 있는 수호성 ‘카리다드 성모’ 성당을 방문합니다.

이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 아바나 혁명광장에서 열린 대중미사에서 쿠바인들에게 이데올로기의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끊임없이 자신들의 바람과 욕망, 권력 추구를 내려 놓는 대신, 극도로 취약한 사람들을 위할 것을 돌아보도록 요구 받는다는 겁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 아바나의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 자택을 방문해 매우 친밀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나눴다고 교황청은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일부터 닷새 간 미국 워싱턴과 뉴욕, 필라델피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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