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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뢰도발은 원인 모를 사건” 또 주장


지난 12일 경기도 파주시 한강하류에서 육군 9사단 장병이 지뢰탐지기를 들고 철책 통문을 나서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2일 경기도 파주시 한강하류에서 육군 9사단 장병이 지뢰탐지기를 들고 철책 통문을 나서고 있다. (자료사진)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지뢰 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북한이 선전 매체를 통해서는 지뢰 도발을 '원인 모를 사건'으로 표현하며 여전히 책임을 부인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얼마 전 남한당국이 원인 모를 사건을 놓고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사태를 악화시킨 결과, 한반도 정세가 일촉즉발의 초긴장 상태에 놓이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공동보도문 발표로 남북관계가 개선의 조짐을 보이게 된 것은 북한 군대와 인민의 강렬한 의지와 원칙적 노력의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북한이 주동적으로 남북 고위급 접촉을 먼저 제안한 것은 군사적 대결과 충돌을 막고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려는 의지의 발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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