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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이달 말 북극 외교장관 회의서 양자 회담


지난 5월 서울에서 양자회담을 가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이 공동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5월 서울에서 양자회담을 가진 존 케리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이 공동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은 오는 30일부터 이틀 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미국 주도로 열리는 북극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이를 계기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고 한국 외교부가 오늘 (26일)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미-한 정상회담 준비와 두 나라의 국제무대 동반자 관계와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협의합니다.

이번 미-한 외교장관 회담은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중국에서 열리는 항일승전 기념행사 참석을 앞두고 이뤄진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방중 배경 등에 대한 한국 정부 측의 설명도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최근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과 관련해 향후 남북관계 변화 가능성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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