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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5일부터 '평양시' 사용...개성공단 운영 혼란 우려


지난 2013년 한국 기업 차량이 판문점 인근 남북출입사무소를 지나 개성공단을 향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3년 한국 기업 차량이 판문점 인근 남북출입사무소를 지나 개성공단을 향하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은 내일 (15일)부터 현재보다 30분 늦은 ‘평양시간’을 표준시로 사용합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인 17일부터 개성공단 출입경에 지장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다음주 월요일 개성공단 통행 계획과 관련해 기존 시간대별로 작성된 출입통행 계획을 오늘 (14일)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당국은 북한의 표준시 변경 결정 이후 실무 차원에서 의견을 교환했지만 북한은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북측이 통행계획서에 기입된 시간이 북한의 새 표준시 기준이라며 입경을 30분 늦추거나 아예 새로 써서 다시 승인을 받도록 해 시간적 손실을 볼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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