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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이민선 전복...20명 사망, 400명 구조


지난 4월 이탈리아 포잘로 시의 시실리안 항구에서 구조대가 난민선에 타고 있던 아이들을 구출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4월 이탈리아 포잘로 시의 시실리안 항구에서 구조대가 난민선에 타고 있던 아이들을 구출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중해 리비아 북부 해상에서 어제 (6일) 밤 이민선이 전복돼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탈리아 해양구조대 등은 지금까지 400여 명을 구조하는 등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사망자 규모는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전복된 선박에 600명 이상의 난민이 타고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최소 200여 명이 숨졌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이주기구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전쟁과 정치적 억압 등을 피해 떠돌다 사망한 난민은 2천여 명에 달합니다.

이 지역 난민들은 대부분 유럽으로의 이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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