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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한국 국적 항공기 타고 평양 갈 듯'


지난 2011년 12월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정일 시신에 조문한 이희호 여사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1년 12월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정일 시신에 조문한 이희호 여사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방북할 때 한국 국적 항공편을 이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여사의 방북을 추진 중인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이 여사가 한국 국적기를 이용해 방북하기로 했다며 현재 항공사들과 비용 문제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6일 이 여사 방북 문제를 논의하는 개성 실무접촉 때 북측 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번 결정을 다음주 초 북측에 팩스로 통보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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