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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협상 시한, 13일로 다시 연장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란 핵 협상에 미국 대표로 참석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웬디 셔먼 미 국무차관.
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란 핵 협상에 미국 대표로 참석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웬디 셔먼 미 국무차관.

이란 핵협상 마감 시간이 오는 13일로 또다시 연장됐습니다.

미 국무부의 고위 관리는 10일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행동계획에 필요한 기술적 단계를 밟고 있다”며 협상 마감 시간을 1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존 케리 국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아직 몇 가지 어려운 문제가 남아 있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마주 앉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동안 우리는 몇몇 중요한 문제를 해결했으며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 중인 이란 핵협상은 당초 지난달 30일이 마감시한이었으나 이란에 부과된 유엔 무기금수 조치와 이란 군 시설에 대한 사찰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협상에는 이란과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보리 5개국과 독일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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