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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주요 6개국, 경제 제재 해제 잠정 합의”


이란 핵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청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4일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의 한 호텔로 향하고 있다.
이란 핵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청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4일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의 한 호텔로 향하고 있다.

유엔 5개 상임 이사국과 독일, 그리고 이란이 핵 협상의 주요 쟁점이던 경제 제재 해제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어제(4일) 주요 6개국과 이란 측 전문가들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 부속문서에 합의했다고 전했지만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제재 해제는 양측 전문가 수준에서 합의된 것으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등 7개국 장관들의 승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부속문서가 잠정 합의 수준이지만 이란이 수백억 달러의 경제적 혜택을 받는 대신, 10년간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포괄적인 합의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현재 오스트리아 빈에 모여 막판 핵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당초 핵 협상 시한은 지난달 30일이었지만 오는 7일로 일주일 연기됐으며, 이를 넘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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