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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합참의장 지명자 "북한 탄도미사일 능력, 미국에 위협"


조셉 던포드 미군 합참의장 지명자가 9일 워싱턴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위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셉 던포드 미군 합참의장 지명자가 9일 워싱턴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위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군 합참의장 지명자인 조셉 던포드 해병대사령관은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러시아와 중국과 함께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던포드 지명자는 어제 (9일)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북한이 "미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명단의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던포드 지명자는 중국 역시 미국에 위협이라며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태평양 지역에서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이 반드시 위협적이라거나 미국이 중국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태평양에서의 미국의 이해관계와 연관해 볼 때 안보적인 우려가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던포드 지명자는 미국에 대한 최대 위협으로 러시아를 꼽았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미국과 동맹국들의 영토주권을 침해할 수 있는 핵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일관성 없이 자국의 이익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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