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당선인 "북한과 해사협력 노력"


유엔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선출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 유기준 한국 해양수산부 장관, 임 사무총장.
유엔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에 선출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 유기준 한국 해양수산부 장관, 임 사무총장.

한국인 처음으로 유엔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 IMO 차기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북한이 IMO 활동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과 협력할 부분들을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당선인은 오늘 (2일) 서울에서 한국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IMO 회원국인 북한을 방문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임 당선인은 다만 해운 외에 정치적 상황들이 고려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이해 속에서 북한과의 협력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임 당선인은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에 있는 IMO 본부에서 열린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서 덴마크 등 다른 5개국 후보들을 물리치고 ‘세계 해양대통령’이라고 불릴 만큼 권한이 큰 IMO 사무총장에 선출됐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