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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주재 외교관 여행 지역 8곳으로 제한"


영국 런던의 외교부 건물. (자료사진)
영국 런던의 외교부 건물. (자료사진)

북한이 평양주재 외교관이나 국제기구 관계자들의 북한 내 여행을 8개 지역에 한 해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외교부의 제이스 아닐레이 부장관은 지난달 29일 상원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북한이 자국 내 외교공관과 국제기구에 평양과 신안주, 원산, 금강산, 사리원, 송림, 황해남도 과일군, 해주 등 8개 지역에 대한 여행만을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 지역을 여행하려는 외교공관이나 국제기구는 사전에 북한 외무성에 여행 계획을 통보해야 한다고, 아닐레이 부장관은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 의회 초당파 의원모임인 ‘대북정책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앨튼 상원의원은 외교부에 평양주재 영국대사가 북한 내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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