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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전략경제대화 폐막…주요 현안들 논의


24일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전략경제대화 폐막 기자회견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오른쪽)과 왕양 경제담당 중국 부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24일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전략경제대화 폐막 기자회견에서 존 케리 국무장관(오른쪽)과 왕양 경제담당 중국 부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22일부터 사흘 간 워싱턴에서 열린 전략경제대화에서 양국과 세계 주요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이 어제 (24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나 양국 간 군사관계와 사법당국 간 협력, 민간교류 확대 발전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또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한 서방 주요 6개국 간 지속적인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밖에 오는 9월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과 관련한 협조도 확인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류엔둥 부총리와 양제츠 국무위원 등 중국 측 대표단을 만나 북한 정권이 추진하는 이른바 ‘병진 노선’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전략경제대화에서 사이버 안보 등 양국 간 주요 현안과 이라크와 시리아 사태,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기후변화, 야생동물 밀거래 문제 등 주요 현안들을 다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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