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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감찰관실 '교통보안청, 테러 관련자 식별 못해'


미국 뉴저지주 시코커스 기차역에서 교통보안청 요원들이 승객들의 짐을 검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교통보안청 (TSA)이 테러 관련자 73명을 식별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 연방감찰관실 (OIG)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교통보안청이 73명의 테러 관련자들을 식별해 내지 못했다며, 이는 모든 테러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찰관실은 또 조사 작업을 위해 사용된 수천 건의 기록들이 불완전하거나 부정확한 정보였다며 교통보안청에 대해 추가 테러 감시 명단 자료를 요청해 검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의 감찰 보고서는 최근 미국 공항에서 연방 정보요원들이 몸에 감춘 가짜 폭탄과 무기들을 감지하는데 실패했다는 내부 보고서가 폭로된 뒤 나온 것입니다.

교통보안청을 감독하는 국토안보부의 제이 존슨 장관은 그 뒤 미국 공항 내 보안 검색을 강화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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