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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형은행, 피파 부패사건 관련 내부감사 착수


미 연방수사국(FBI)가 27일 플로리다주에 있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가 27일 플로리다주에 있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부패 사건 수사와 관련해, 영국의 대형은행 바클레이와 스탠더드 차터가 뇌물 자금의 자사 유입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내부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두 은행은 지난 주 국제축구연맹 고위 간부들에 대한 미국 수사당국의 기소에서 수뢰사건에 연루된 금융기관들로 지적됐습니다.

기소된 간부들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스포츠 업체 대표들로부터 1억5천만 달러의 뇌물을 받아 대회 판촉권과 후원권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은행은 없지만, 미 수사당국은 금융기관들이 수뢰 자금의 자금세탁 과정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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