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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방사포 기지 구축 북한에 자제 촉구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 국무부가 북한 군의 새 방사포 기지 구축 정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맞서 굳건한 역내 방어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가 북한에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자제하고 구체적인 국제의무 이행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We call on North Korea to refrain from actions that further raise tensions in the region and focus instead on taking concrete steps toward fulfilling its international commitments and obligations.”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6일 ‘VOA’에 북한이 서해 연평도 인근 무인도인 갈도에 122mm 방사포 진지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 국방부는 26일 북한 군의 이 같은 동향을 밝히면서 갈도의 지리적 위치, 그리고 서해북방한계선, NLL과 연평도 사이의 거리 등을 볼 때 한국 군의 작전활동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동맹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한국과 밀접한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습니다.

[녹취: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The United States remains steadfast in its commitments to the defense and its allies. We will continue to coordinate closely with the ROK.”

한편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번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에 시드니 사일러 국무부 6자회담 특사가 미국측 대표로 참석한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녹취: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 “Special Envoy for Six-Party Talks Syd Seiler will attend NEACD…”

동북아시아협력대화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산하 국제 분쟁.협력연구소가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 참가국의 외교.국방 관료와 학자들을 초청해 매년 진행하는 다자간 안보 대화체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회의에 이어 이번 회의에도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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