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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생포 러시아 군인, 인권단체 면담


지난 3월 친러시아계 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인근의 최전방 지역을 지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3월 친러시아계 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인근의 최전방 지역을 지나고 있다. (자료사진)

국제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내셔널과 유럽안보협력기구 대표들이 19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병원에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는 러시아 군인들을 만났습니다.

자신을 예프제니 예로페예프 러시아 군 대위라고 밝힌 남성은 병상에 누운 채 자신의 가족들에게 “살아 있고 잘 지내고 있다. 모든 것이 괜찮은 상태라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지난 주말 동부지역 전투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러시아 군인들을 생포했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 측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국가들은 러시아가 친러 분리주의 반군에 병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에 생포된 러시아 군 2명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전에 참여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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