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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군 훈련 지원,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동부 쉬로킨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장갑차에 미국 성조기가 꽂혀있다. (자료사진)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동부 쉬로킨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장갑차에 미국 성조기가 꽂혀있다. (자료사진)

러시아가 미군이 우크라이나에 군사훈련 교관들을 파견한 데 대해 경고했습니다.

미군 공정단이 우크라이나 정부 군을 훈련시키기 위해 이번 주 우크라이나에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오늘(17일)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해외 군 인사들이 파견되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외에 제3국 교관들로 인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대치하고 있는 동부지역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어제(16일) 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된 연례 국민들과의 대화에서 미국이 국제 관계를 지배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러시아는 여전히 협력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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