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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EU 제재 유지 비난…"국가이익 차원 대응"


18일 러시아 세바스토폴리 흑해 주변에 크림반도 조약 1주년을 기념하는 국기가 걸려있다.
18일 러시아 세바스토폴리 흑해 주변에 크림반도 조약 1주년을 기념하는 국기가 걸려있다.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계속 유지하기로 한데 대해 러시아 정부가 이를 파괴적인 결정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의 제재에 대해 국가적 이익 차원에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정부는 생산적인 문제에 관여하기를 좋아한다며 제재와 같은 파괴적인 문제에는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밖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달 벨라루스에서 합의된 동부지역 휴전 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 정상들은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갖고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이 완전히 이행되도록 러시아가 지지하지 않는 한 경제 제재를 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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