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도 도쿄에서 80km 떨어진 유명 온천 관광지 하코네 산의 화산 폭발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코네 산에서는 10일 하루 화산성 지진이 322회 관측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람이 흔들림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리히터 3.1 규모의 지진도 관측 됐는데, 이 역시 화산활동이 본격화된 지난달 말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또 이 영향으로 지표면이 6cm 가량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하코네 산 분화구에서 평소 보다 많은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접근이 통제된 오와쿠다니 지역에 24시간 지진활동을 관측하기 위한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고, 소규모 분화 가능성에 대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