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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헬기 추락 관련 국가 애도의 날 지정


8일 파키스탄인들이 헬리콥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초를 켜고 기도하고 있다
8일 파키스탄인들이 헬리콥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초를 켜고 기도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9일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전날 파키스탄에서 외국 대사들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추락해 7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파키스탄 주재 필리핀 대사와 노르웨이 대사,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대사 부인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망자 시신은 현재 라왈핀디의 누르 칸 공군기지에 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자들은 사고 헬리콥터가 북부 날타르 계곡에 추락했으며 1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육군 대변인은 나머지 폴란드 대사와 네덜란드 대사 등은 목숨을 건졌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직후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파키스탄 관영 텔레비전은 카와지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해 사고는 헬리콥터의 기술적 결함에 따른 것이라며 테러 때문이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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