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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월 무역적자 큰 폭 증가...6년만에 최대


지난 2월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자료사진)
지난 2월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자료사진)

미국의 3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큰 폭으로 증가해 6년여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미국 경제가 위축됐을 것으로 관측 되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는 5일, 지난달 무역 적자가 51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0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서부 항만의 파업이 풀리면서 지난달 수입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미국 소비자들의 소득이 완만하게 증가한 상태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자 소비재를 위주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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