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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북 억류 대학생은 한국 국적자”


지난 3월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북한 당국에 체포돼 억류 중인 한국 국민 김국기(왼쪽)씨와 최춘길 씨에 관한 TV 보도를 시청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북한 당국에 체포돼 억류 중인 한국 국민 김국기(왼쪽)씨와 최춘길 씨에 관한 TV 보도를 시청하고 있다.

한국 외교부는 3일 북한이 최근 불법 입북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미국 뉴욕대 학생 주원문 씨가 한국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억류 중인 한국 국민은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3년 10월 김정욱 선교사를 억류했고, 올해 3월에는 김국기 씨와 최춘길 씨를 남한 간첩이라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공개했습니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한국 언론에 “일단 주원문 씨의 구체적인 입북 경위 등을 파악한 뒤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인 주원문 씨가 지난 4월 22일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비법입국하다 단속됐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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