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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차관보 “북한 소니 해킹, 가장 파괴적 사이버 공격”


미국 캘리포니아 컬버시의 소니 영화사 본부. (자료사진)
미국 캘리포니아 컬버시의 소니 영화사 본부. (자료사진)

북한의 소니 영화사 해킹은 미국에 대한 가장 파괴적 사이버 공격이라고 에릭 로젠바흐 미 국방부 국토방어.국제안보 담담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의 사이버 자문역을 겸하고 있는 로젠바흐 차관보는 14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 소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북한을 해킹의 주범으로 거듭 비난했습니다.

로젠바흐 차관보는 북한이 소니 영화사 네트워크를 파괴하고 민감한 정보를 노출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한 정권이 못마땅해 하는 영화를 개봉하는 데 대한 보복으로 물리적 폭력을 예고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악당국가”인 북한과 이란의 사이버 공격 보다 중국이나 러시아 등의 공격을 막는 게 다소 수월하다고 말했습니다.

로젠버그 차관보는 국방부가 민간 부문과 주방위군 사이버 요원들을 선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국방부가 이들을 직접 훈련시켜 미국의 에너지, 통신 부분 등 주요 사회 기반 시설 방어에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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