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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최종 핵 합의시 제재 즉각 해제돼야"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테헤란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모임을 가지는 모습을 9일 공개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테헤란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모임을 가지는 모습을 9일 공개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최종 핵 합의가 이뤄지면 서방과 유엔이 경제 제재를 즉각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메네이는 9일 텔레비전 연설에서 지난 주 서방과 맺은 잠정 합의는 최종 합의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메네이는 또 자신은 협상을 지지한다며 이란의 명예를 존중하는 방식이라면 절충안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같은 날 국제사회의 모든 제재가 해제되지 않으면 서방과 어떠한 핵 합의에도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최종 합의와 관련한 가장 큰 걸림돌은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 시기입니다.

미국은 점진적인 제재 완화를 원하는 반면, 이란은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제재를 해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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