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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란 핵 합의, 핵 무장 막는 최선책"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백악관에서 이란 핵 협상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백악관에서 이란 핵 협상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막고 그 대가로 제재를 해제하는 것은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최상의 방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5일)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제재를 계속 이어갈 경우 국제사회는 이란의 핵 계획에 대해 무뎌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군사 공격이 일시적으로 이란을 위축시킬 수 있지만 오히려 핵무기 보유를 서둘도록 부추길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그러나 같은 날 `NBC’ 방송 등 미국 언론에 잇달아 출연해 지난주 이란과 서방 6개국의 잠정합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합의로 이란은 대규모 핵 시설을 이용해 궁극적으로 핵무기를 갖게 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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