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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DMZ 횡단 계획에 "외국인 방북 승인 대상 아냐"


판문점 인근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초소. 북한 군인들이 남측을 바라보고 있다. (자료사진)
판문점 인근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초소. 북한 군인들이 남측을 바라보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정부는 해외 여성 운동가들의 비무장지대 DMZ 도보 횡단 계획과 관련해 외국인은 통일부의 방북과 방남 승인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남북한 주민이 아닌 경우에는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른 방북 승인 대상이 아니며, DMZ를 지날 경우 유엔군사령부를 통해서 통행을 위한 신청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방북 경로 등 구체적인 계획이 한국 정부에 전달되면 외교부와 법무부 등 유관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여성 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을 비롯한 12개 나라 여성운동가 30 명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오는 5월 북한에서 남한으로 DMZ를 걸어서 넘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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