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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양제츠 "북한 병진노선 실패할 것"


지난해 8월 미국의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중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베이징에서 만나 회담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8월 미국의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중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베이징에서 만나 회담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자료사진)

수전 라이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뉴욕에서 만나 북한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라이스 보좌관과 양 국무위원은 25일 회동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고, 북한의 핵.경제 병진 노선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밖에 이란, 아프가니스탄, 국제 보건, 대테러 문제 등 지역 현안과 국제 문제를 협의하고 협력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특히 올해 9월로 잡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지난해 말 합의한 기후변화 대응 등 가시적인 협력과 공동 이해의 확대를 강조하는 한편, 사이버 문제 등 양국간 이견에 관한 미국 측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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