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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국제 채권단 만남...긴축정책 완화 논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 정상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 정상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 정부 당국자들과 국제 채권단 대표들이 오늘(13일) 그리스에 대한 채무 삭감과 긴축 규정 완화 문제를 논의합니다.

오늘 회의는 감당할 수 없는 긴축정책을 끝내려는 그리스 정부와 3천억 달러 구제자금 지원 조건 변경에 반대하는 유럽의 단호한 입장 사이에서 절충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네덜란드 재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앞서 그리스 새 좌파정부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어제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처음 참석해, 유로존과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3대 채권단 대표들을 만나도록 하는 합의를 이뤘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입장차가 뚜렷한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데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에 수 개월 간의 임시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공무원 임금과 연금 삭감, 세금 인상을 강제하는 긴축 조건을 바꾸기 위한 재협상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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