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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외무장관 회담...핵 협상 타결 방안 논의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이 지난달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동했다. (자료사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이 지난달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동했다. (자료사진)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이번 주말 독일 뮌헨에서 이란의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과 만납니다.

비공개로 열리는 이번 회담은 지난 달 있었던 두 차례 만남의 연장선 상에서 이뤄지는 거라고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밝혔습니다.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그리고 독일은 오는 3월 24일까지 이란 핵 문제에 관한 기본 틀을 만들 계획입니다. 최종 협상 시한은 7월 1일까지입니다.

이에 따라 미 의회에서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요구에 앞장서 온 민주당의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의원은 앞서 지난 주 해당 법안 처리를 3월 24일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란에 추가 제재를 가할 경우 현재 진행중인 협상이 위태로울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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