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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서 또 교전, 정부 군 9명 사망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에서 정부군 병사들이 참호를 지키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에서 정부군 병사들이 참호를 지키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교전으로 어제 (26일) 부터 이틀 간 정부 군 병사 9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블라디슬라프 셀레즈뇨프 군 대변인은 이번 전투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 북동부의 전략 요충지 데발츠에프 인근에서 매우 치열하게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민간인 지역이 로켓 공격을 받아 수많은 사상자가 난 것과 관련해 어제(26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마리우폴 사건은 친러 반군이 고의로 민간인 지역에 로켓을 발사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이어 친러 반군이 적대행위를 중단하도록 러시아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회의에서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러시아가 추가 영토 장악을 노리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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