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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바마 '북한 붕괴' 발언, 패자의 넋두리"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남북관계 개선 등 과업 관철을 촉구하는 평양시 군중대회가 김일성광장에서 지난 6일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자료사진)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남북관계 개선 등 과업 관철을 촉구하는 평양시 군중대회가 김일성광장에서 지난 6일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자료사진)

북한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북한 붕괴 발언을 북한과의 대결에서 궁지에 몰린 패자의 넋두리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5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머릿속에 주권 국가에 대한 병적인 거부감과 적대감이 들어차 있다는 데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압살하려다가 패배만 거듭하자 인터넷을 통한 정보 유입으로 내부 와해를 실현하려고 한다며 이는 어리석기 그지 없는 망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2일 유튜브 스타 행크 그린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등의 영향으로 북한 정권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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