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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분산개최 불가 재확인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조직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제19차 집행위원회를 열고 있다.

한국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오늘 (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남북 분산 개최는 추진하지 않는다는 한국 정부의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5일 사견임을 전제로 동계올림픽 일부 종목에서 북측이 요구하는 남북 분산 개최를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혔고, 류길재 통일부 장관도 어제 국회에서 남북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열려 있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통일부는 류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분산 개최가 가능하다는 취지는 아니었다며,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분산 개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 번만에 어렵게 유치한 대회이고 각 경기장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남북 분산 개최 논의는 의미가 없다며 관계부처는 국제올림픽위원회에 분명한 설득 논리로 대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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