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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군-친 러 반군 '고요의 날' 준수


6일 친러시아계 반군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페르보마이스크 검문소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6일 친러시아계 반군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페르보마이스크 검문소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교전을 멈추고 지난 9월 합의한 휴전협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은 오늘 (9일) 사전에 합의한 ‘고요의 날’을 맞아 양측의 적대행위가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친러 반군 지도자들은 앞서 이 날을 지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양측은 러시아의 중재로 지난 9월 5일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후에도 산발적인 교전이 계속돼 거의 1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군과 반군이 궁극적으로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회담을 언제 재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당초 우크라이나 정부는 오늘 (9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반군과 평화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반군 측은 오는 12일로 협상을 연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화회담이 며칠 안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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