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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도네츠크 교전, 20여명 사상


5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교전이 발생해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유가족들이 사망한 가족 옆에서 울고 있다.
5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교전이 발생해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유가족들이 사망한 가족 옆에서 울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사이에 또 다시 교전이 벌어져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대변인은 5일 도네츠크에서 발생한 양측간 교전으로 병사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친러 반군은 그러나 정부군이 도네츠크를 공격해 민간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9일 하루 교전을 중단하고 ‘침묵의 날’로 지키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네츠크자치공화국 지도자 알렉산더 자카르첸코는 ‘침묵의 날’을 준수할 준비가 돼 있지만, 아울러 정부군이 공격할 경우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미국과 일부 유럽국가들이 러시아를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본인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제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직접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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