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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류길재 장관, 셔먼 부장관 대행과 대북정책 논의할 것’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류길재 한국 통일부 장관이 8일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국무부는 류 장관과 대북정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을 방문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오는 11일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대행과 면담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8일 ‘VOA’에 두 사람이 국무부 청사에서 만나 대북정책을 조율하고 그밖에 양국 관심사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류 장관은 8일 뉴욕에 도착해 유엔인구기금 (UNFPA), 유엔아동기금 (UNICEF), 유엔개발계획 (UNDP)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10일 차기 공화당 유력 대권주자로 주목받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만납니다. 아울러 같은 날 하원 외교위원장을 맡고 있는 에드 로이스 공화당 의원, 하원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인 스티브 샤보트 공화당 의원, 찰스 랭글 민주당 의원 등 유력 정치인들과도 회동할 예정입니다.

이어 11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반도 국제포럼 2014 워싱턴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한반도 전문가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류 장관은 이날 로스앤젤레스로 이동, 해외통일교육위원 간담회와 한인 청소년 대상 특강 등의 행사를 가진 뒤 14일 귀국합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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