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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타결 시한, 내년 6월로 재연장


24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4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의 핵 협상 타결시한이 내년 6월로 또 다시 연장됐습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24일, 협상 과정에 일부 성가신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협상 당사국 외무장관들은 좀더 안전하고 완전한 타결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당사국들은 당초 이날까지를 타결시한으로 정했지만 이란의 우라늄 농축 범위와 대 이란 제재 해제 방안 등을 놓고 여전히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리 장관은 주요 강대국들이 언제까지 지지부진한 협상에 임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아직은 포기할 때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케리 장관은 그러면서 당사국들은 내년 3월 1일까지 정치적 합의를 이뤄내고 최종 협상 시한인 7월 1일 이전까지 포괄적인 합의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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