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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감염 미국인 의사 완치 퇴원


서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 도중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되었다 완치돼 퇴원한 미국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 씨가 11일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과 포옹하고 있다.
서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 도중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되었다 완치돼 퇴원한 미국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 씨가 11일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과 포옹하고 있다.

서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 도중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됐던 미국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 씨가 완치돼 11일 퇴원했습니다.

국제의료단체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으로 기니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 귀국한 스펜서 씨는 지난달 23일 에볼라 양성 반응을 보인 뒤 뉴욕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스펜서 씨는 퇴원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회복은 에볼라 감염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며, 다시 서아프리카로 건너가 에볼라 환자들의 치료를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병원을 찾기 전 뉴욕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하고 볼링장과 식당 등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에 뉴욕과 뉴저지 주정부는 주요 에볼라 발병국에서 감염 환자와 접촉하고 귀국한 모든 사람들에게 21일간 의무 격리토록 행정명령을 발동해 인권침해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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