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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LBM 발사용 잠수함 건조한 듯”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해 잠수함 부대인 제167군 부대를 방문해 직접 잠수함에 올랐다.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해 잠수함 부대인 제167군 부대를 방문해 직접 잠수함에 올랐다. (자료사진)

북한이 신형 잠수함을 건조해 잠수함용 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하기 위한 실험 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정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의 구형 디젤 잠수함을 수입해 해체해 역설계하는 방식으로 2천5백에서3천 t급 신형 잠수함을 건조했으며 미사일 수직발사관 시험을 진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달 20일 북한 신포 조선소의 위성사진에서 신형 잠수함과 탄도미사일 수직발사관 실험용으로 보이는 시설이 포착됐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신형 잠수함에 탄도미사일 발사용 수직발사관을 탑재하기 위한 지상과 해상 실험에서 성공할 지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국 군 관계자는 3천톤급 잠수함 탄도미사일에 소형화된 핵탄두를 탑재하기 위해서는 미사일과 핵탄두를 최대한 경량화해야 하지만 그 성공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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