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있는 의회 건물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한 테러범 마이클 제하프-비보의 어머니는 희생자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습니다.
테러범의 어머니인 수전 비보 씨는 어제(2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경비병을 살해하고 의회에 들어가 총격을 가한 것을 비난하며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전 비보 씨는 또 아들의 총격으로 다친 이들에게도 어떤 위로의 말을 전할지 모르겠다며 미안함을 표시했습니다.
앞서 마이클 제하프-비보는 지난 22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회에 총을 쏘며 진입했다가 의회 경위의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의회에 난입하기 전 마이클 제하프-비보가 쏜 총에 인근 전쟁기념탑을 지키던 경비병 네이선 시리요 씨가 목숨을 잃었으며 다른 3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