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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테러범 어머니 "희생자들에게 죄송"


지난 22일 캐나다 오타와 총기 사건으로 사망한 경비병 네이튼 시릴로의 집에서 24일 시릴로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 교직원들이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있다.
지난 22일 캐나다 오타와 총기 사건으로 사망한 경비병 네이튼 시릴로의 집에서 24일 시릴로의 아들이 다니는 학교 교직원들이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있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있는 의회 건물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한 테러범 마이클 제하프-비보의 어머니는 희생자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습니다.

테러범의 어머니인 수전 비보 씨는 어제(2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경비병을 살해하고 의회에 들어가 총격을 가한 것을 비난하며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전 비보 씨는 또 아들의 총격으로 다친 이들에게도 어떤 위로의 말을 전할지 모르겠다며 미안함을 표시했습니다.

앞서 마이클 제하프-비보는 지난 22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회에 총을 쏘며 진입했다가 의회 경위의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의회에 난입하기 전 마이클 제하프-비보가 쏜 총에 인근 전쟁기념탑을 지키던 경비병 네이선 시리요 씨가 목숨을 잃었으며 다른 3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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