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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에볼라 확산방지 위해 사흘간 ‘전국 폐쇄’


시에라리온 정부가 에볼라 감염사태를 막기위해 사흘간 통행 금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19일 프리타운 시가 텅 비어있다.
시에라리온 정부가 에볼라 감염사태를 막기위해 사흘간 통행 금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19일 프리타운 시가 텅 비어있다.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를 막기 위해 시에라리온 정부는 주민들의 이동을 사흘간 차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600만명에 달하는 시에라리온 국민들은 이동에 오늘부터 제한을 받게 됩니다.

시에라리온 정부당국은 이 기간 동안 각 가정방문을 통해 에볼라 희생자를 찾아내고 에볼라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에 반발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잇따르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시에라리온에서는 올 들어 1천673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562명이 사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라이베리아가 2천710명 감염에 1천459명 사망으로 가장 많고, 기니에서도 지금껏 942명이 감염돼 601명 사망했습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어제(18일) 긴급회의를 열고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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